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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타리카 여행 총정리> 루트, 경비, 교통, 치안, 환율, 꿀팁 등
    여행의 조각/남미 2020. 2. 25. 07:00

     

    아니, 요새 코스타리카 가이드북을 쓰려고 준비 중이라 광복절, 빨간 날이지만 일어나서 글을 써야지,, 하고 네이버를 들어가 봤는데, 어머나? 낚시 예능 도시어부에서 코스타리카를 간다고 하네요?

     

    <코스타리카 여행 총정리> PURA VIDA! (Feat.도시어부)

     

     

    사실 이미 7월에 코스타리카로 낚시 여행을 다녀오셨고, 오늘 15일 밤에 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코스타리카 특집 게스트로 최현석 셰프와 지상렬 아저씨가 나온다는데,, 유투브로 예고편을 보니 아주 꿀잼예감입니다. 게다가 돛새치 낚시, 특히 청새치 세계 챔피언 매트 왓슨까지 함께 승선했다고 하니 꼭 본방사수해야겠어요!

     

     

    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중미에 체류하면서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멕시코, 벨리즈, 쿠바를 #여자혼자 여행 + #여행인솔자 로 출장을 나갔었는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코스타리카 단독 상품은 많지 않고, 근처 중미를 함께 돌아보는 상품이 많습니다. 제가 함께 일하는 회사에서는 보통 한 달 정도 중미를 돌아보는데, 5~7일 정도를 코스타리카에 할애합니다! 국토의 약 25%가 국립공원이라고 하니, 시간이 많다면 오래오래 머물러도 참 좋은 곳이에요, 코스타리카!

     

      

    그럼, 코스타리카 하면 떠오르는 것들과 함께 간단히 코스타리카에 대해 정리 & 소개해드릴게요!

     

     

    # Pura vida!

    코스타리카 여행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뿌라비다(푸라비다?)입니다. 이게 뭐냐,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사말입니다. 본래 뜻은 '순수한 삶'인데 사실 그런 뜻으로 쓰인다기보다는 안녕! 잘 가! 고마워! 정말 좋지? 등등 그냥 모든 뜻으로 다 쓰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코스타리카의 공식 언어는 스페인어입니다.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이죠. 인사할 때나 헤어질 때 푸라비다! 라고 먼저 외쳐주면 코스타리카 사람들, 티코/티카들이 매우 좋아할 거예요. 행복지수 조사에서 항상 높은 점수를 받는 코스타리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 Tico/Tica

    티코, 티카. 이게 뭐죠? 그 자동차 티코가 아니고요. 바로 이 단어의 뜻은 '코스타리카인'입니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스스로를 티코/티카라고 부릅니다. 남자는 티코, 여자는 티카.

     

     

     

    # 군대가 없는 나라,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중미의 스위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바로 코스타리카에는 군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1948년 대통령 호세 피게레스 페레르가 군대를 해산시키게 됩니다. 헌법상에 군대 보유를 금지시키고 있기 때문에 군대는 없지만, 코스타리카 공공 부대는 존재합니다. 공공 부대는 경찰과 비슷한 개념으로 경찰이지만 국방 수비와 관련된 업무도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 코스타리카 위치 + 지도

    코스타리카는 중미, 그러니까 중앙아메리카 지역 남쪽에 있는 나라로 서쪽은 태평양, 동쪽은 카리브해를 접한 복 받은 나라입니다. 아래쪽으로는 파나마와, 위쪽으로는 니카라과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 코스타리카 가는 방법 + 비행시간

    한국에서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산호세까지 바로 가는 직항은 없습니다. 보통 미국을 경유하거나, 여타 중남미 국가의 허브공항을 통하여 경유를 해서 가게 됩니다. 보통 2번 경유를 하는데, 델타항공을 탑승하면 LA나 애틀랜타에서 한 번만 갈아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인천에서 엘에이까지 약 11시간, 엘에이에서 산호세까지 약 5시간이니까, 다 합치면 16시간.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리죠? 환승시간까지 하면 20시간 이상이 걸리게 되죠. 그래서 보통은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멕시코항공(아에로멕시코)를 탑승, 멕시코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멕시코시티에서 산호세 가는 비행기도 많으니까요~

     

    # 코스타리카 시간 + 시차

    코스타리카는 한국보다 15시간이 느립니다. 지금 저는 서울에서 8월 15일 17시에 글을 쓰고 있는데요. 코스타리카에서는 새벽 2시쯤 되었겠네요.

    # 코스타리카 커피

    코스타리카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커피입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높은 등급의 커피만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렴한 원두를 대량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원두만을 생산하는 것이 코스타리카의 전략이고, 또 이 전략이 효과가 있었죠. 코스타리카 여행에서는 어디를 가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게다가 커피 투어도 굉장히 많아요. 저는 몬테베르데에서 커피투어를 했는데, 커피뿐만 아니라 사탕수수 카카오에 대한 설명과 커피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시음까지!! 아주 알차고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산호세, 혹은 온천과 아레날 화산이 있는 라 포르투나에서도 커피 투어가 가능합니다.

      

    # 코스타리카 치안

    코스타리카의 치안은 수도인 산호세를 제외하고는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코스타리카는 미국/유럽 등지에서 노후 이민으로 인기가 많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에코투어리즘의 일환으로 자연보호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어딜 가나 깨끗합니다. 물론 안전하기도 하고요.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는 산호세도, 산호세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구역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는 것뿐이지, 시시각각 강도가 대기하고 있거나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코스타리카에서 항상 안전하다고 느껴졌어요. 특히 라포르투나나 몬테베르데, 혹은 마누엘 안토니오 같은 관광도시에서는 혼자 걸어 다녀도 큰 위험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제게 친절한 코스타리카 사람 티코/티카들이 다가와서 길을 잃었냐며, 도와줄까?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답니다. 감동이었어요. 따뜻한 코스타리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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